제목 : 대통령상을 수상한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대표 이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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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5월 21일 17:21, 읽음 : 1405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 광산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사장이자 새날학교 교장인 이천영 목사(55)가 지난 20일 경기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목사는 초년시절 가난을 면하기 위해 공장에서 일했고, 이 때 함께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현실에 눈뜨게 됐다.

이 목사가 외국인 근로자 권익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1998년 하남공단에 창고를 임대하고 나서부터다.

그는 이 곳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체불임금 해결, 무료 진료, 쉼터 제공, 한국어 교육 및 통역 등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펼쳤다. 2003년에는 평동산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평동센터를 세웠고, 센터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2007년에는 이주여성과 새터민주민의 아이들을 위한 새날학교를 만들었다. 하지만 운영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 목사는 지난 2009년 24년간 봉직한 교직에서 물러나며 받은 퇴직금을 새날학교에 기부했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모두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 이라고 답하는 이 목사는 21일 "외국인 근로자, 이주여성도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한 일이 특별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바람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호남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 센터가 들어서는 것.

그는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 건강, 교육을 위해 정부 지정 기관인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전국에 7개소가 있으나 호남 지역에만 없다"며 "하루 빨리 외국인력지원센터가 건립돼 이 지역 외국인들의 복지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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